아주 가끔 낮에 방에 누었을 때 보이는 바깥 그림.
눕는 것이 죄스러워 토막잠을 자도 의자 위에 앉아서 꾸벅거린다.
살면서 지혜롭게 되는 것을 바라고
그렇게 되는가 싶지만서도
가끔 벽을 느낀다.
나이가 들어서도 어울려 산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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