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염집의 가을을 볼 수 있는 곳이
여기 말고 어디 있을까?
살기는 양반집이 좋았을 지 몰라도
초가집 안마당이 어쩜 그리 아늑한지..
배터리 아슬 아슬해서 한 컷 찍고 끄고 다시 한 컷 찍고 끄고
자동 렌즈 마운트해서는 수동으로 바꾸기까지 했건만
결국 바로 바닥이 나 버렸다.
"도련님 대학 시험 잘 보게 해달라"는
어느 형수의 바램이 담긴 쪽지가 보였다.
"도련님, 서방님,아가씨" 이런 식으로 부르는 호칭 없애자는
여성운동 하는 분들도 계신 모양인데
남자들 어렸을 때 형수의 기억은 엄마 다음가는 포근한 기억이다. ^^
장승을 좋아한다.
토속신앙이니 종교적으로 우상이니 이런 것 떠나서
그냥 우리 것이라서 좋아한다.
나이들면 저절로 조선사람이 되는 모양이다. ㅎㅎ
왼쪽 큰 나무 뒤에 근처에서 일하는 아저씨가 숨어 있다.
아니
내가 숨겼다. ^^
카드 할인은 삼성쪽만 가능하고
그냥 구경만 하는 곳인데 15000원인가 하는 가격은 못 마땅하다.
하지만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있어도
중간 중간 회색칠을 한 가로등 비슷한 인공 구조물이 없는 곳이니
가벼운 가을 출사 정도는 적당하지 않을까.
양지바른 시골집 안마당이 자꾸 생각난다.
툇마루에서 가을볕을 받으면서 잠시 졸다 보면 구운몽이라도 꾸게 되지 않을까?
여기 말고 어디 있을까?
살기는 양반집이 좋았을 지 몰라도
초가집 안마당이 어쩜 그리 아늑한지..
배터리 아슬 아슬해서 한 컷 찍고 끄고 다시 한 컷 찍고 끄고
자동 렌즈 마운트해서는 수동으로 바꾸기까지 했건만
결국 바로 바닥이 나 버렸다.
"도련님 대학 시험 잘 보게 해달라"는
어느 형수의 바램이 담긴 쪽지가 보였다.
"도련님, 서방님,아가씨" 이런 식으로 부르는 호칭 없애자는
여성운동 하는 분들도 계신 모양인데
남자들 어렸을 때 형수의 기억은 엄마 다음가는 포근한 기억이다. ^^
장승을 좋아한다.
토속신앙이니 종교적으로 우상이니 이런 것 떠나서
그냥 우리 것이라서 좋아한다.
나이들면 저절로 조선사람이 되는 모양이다. ㅎㅎ
왼쪽 큰 나무 뒤에 근처에서 일하는 아저씨가 숨어 있다.
아니
내가 숨겼다. ^^
카드 할인은 삼성쪽만 가능하고
그냥 구경만 하는 곳인데 15000원인가 하는 가격은 못 마땅하다.
하지만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있어도
중간 중간 회색칠을 한 가로등 비슷한 인공 구조물이 없는 곳이니
가벼운 가을 출사 정도는 적당하지 않을까.
양지바른 시골집 안마당이 자꾸 생각난다.
툇마루에서 가을볕을 받으면서 잠시 졸다 보면 구운몽이라도 꾸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