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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바

어제 오늘 알바를 했다. ㅎ
사진 찍는 일인데 몇 곳 찾아다니면서 찍으면 된다고 했다.
사진 찍는 일이야 좋아하는 일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고
시간도 적당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었기에
번들 하나 마운트해서 종일 다녔다.
이 사진들은 나를 위해 찍은 것이다.

내가 사는 동네 주변으로 이런 곳들이 있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여기는 덕봉서원이라는 곳.


보호수로 지정된 아주 커다란 나무.
양성향교 라는 곳에 있는 나무다.
천녀유혼이라는 영화가 문득 생각이 났었지.


안성 플로랜스.
너무 바람이 많이 불고 손이 시려워서 그냥 셔터를 눌러댔다.
봄 되면 아주 멋진 곳이 될 것이다.


여우가 나오는 줄 알았다.
안성 국사암이라는 곳인데
저 멀리 내 차가 있고 저기서 부터는 걸어 올라와야 했는데..
ㅡ.ㅡ
저기까지 올라 오는 길이
이십여년 운전 경력에 처음 보는 고갯길이었다.
오가는 길에 사람 한명 못 보았는데..
아..정말이지 저 곳에서 혼자 밤을 지새우면 신을 볼 것 같았단 말이지.


청룡사라는 절.
저렇게 곱게 낡은 색(?)을 본 적이 없었다.



묵언마을이라는 곳
말없는 마을이니 얼마나 조용할까.


안성메타세콰이어길이라고 한다.
반대쪽에서 보면 중간에 노란 간판이 눈에 보인다.
끔찍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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