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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머리로 보면 이해하기 난해한 영화 놈놈놈.
송강호를 위한 송강호의 영화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다.
정우성은 적당하고
이병헌은 좀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한국식도 아닌 미국식도 아닌 일본식도 아닌 그리고..중국식도 아닌
국적불명의 눈과 귀로 보고 듣는 오락영화다.

한가지 더하자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제목이지만
모두 이상한 놈이다.

상영시간 139분
적벽대전보다 몇 분 더 길다.
후반부 추격신을 왜 그렇게 길게 잡았는지..
추격신이 지루한 것은 처음이었다.

딱 한 놈만 살아남지 않는다.
낚시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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