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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이 가기전에 -신구대 식물원에서-

똑딱이만 주머니에 넣어 다닌다.
편하다.
9월이 지나가기 전에 신구대 식물원을 찾아간다.
봄보다도 여름보다도 선선한 가을에 움직임이 상쾌하다.
이미 가을은 많이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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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여름날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 녀석들은 지쳐 있다.
아주 가까이 가지 않으면 선뜻 다른 곳으로 날아가지 않는다.
덕분에 똑딱이를 들이 밀어 이런 장면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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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말을 보니 "작약"이라고 적혀 있던데
사실 나는 꽃이름을 잘 모른다.
영화를 봐도 감독 이름 신경 안 쓰고 출연 배우 신경 안 쓰고
노래를 들어도 가수 이름 신경 안쓰는 것과 비슷한 학습 결과라고 해야할 까?
아무튼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네이버에서 작약으로 검색해 보니 작약은 다른 꽃이다.
구절초 같은데 뭐 아니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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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하나라도 내 손으로 갖다 놓고 사진을 찍지는 않는다.
그냥 지 마음대로 있는 것을 내가 움직여 이 모양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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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비와 가을 나비는 잠자리처럼 좀 다른 느낌이다.
이 녀석도 맛이 간 것 처럼 신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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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한무더기 모여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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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는 개장할 모양이던데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으니 감사해야 할 일이다.
게다가 무료로 입장을 시켜 주니 이런 복받을 일이 어디 있겠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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