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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구경

늘 그렇듯이

죽전 이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죽전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린다.

날이 좋고 시간이 넘쳐

그냥 나온 길이다.



왕십리역까지는 53분이 걸렸고

상왕십리역에 내리고 보니 재개발을 한다고 저렇게 막아 놓아 어디가 어디인지를 모르겠다.

성야병원이 있던 자리인 것 같은데..

전부터 구경하고 싶었던 중앙 시장 구경을 하고

-순대를 여기서 만들어 파는구나.. 김말이도 있는 것 같고..-



인사동 '발우공양콩'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내쳐 걸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쉬는 날이라네. 음..

조계사 구경을 한다.

'천녀유혼'이 생각났다. 저 나무 때문인가..?




계속 걸어서 북촌한옥 마을까지..



이 동네 사람들 참 피곤하겠다.

거리에 중국말이 가득해 내가 중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드네.



평일 오후 2시 무렵 북촌마을 주도로 모습 ㅎㅎ

중국 사람들 목소리가 조용한 편은 아닌데..

나라도 빨리 이 곳을 떠나 주는 것이 좋을 듯 싶어 서둘러 내려왔다.

주 중에 이 정도라.. 편하게 살 곳은 아니겠다.


* 세 번째 들인 소니 nex-5

없으면 들였으면 하고

들이면 무언가 부족하고..

내가 소니 디자인에 홀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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