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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능 2

스스로 생각하기에 격하게 못 보았다고 한다.

깨달음이 있었다고 했고

그 깨달음이 확실하다면 실패한 것은 아닐테지.


저녁 먹을 입맛이 없다고 하면서,

점심으로 싸간 밥은 정말 맛있었다고 하면서

지 형과 게걸스럽게 저녁을 먹는다.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접수했다.

토요일에는 고1 여친과 롯데월드에 놀러 간다고 한다.

좋은 현상이다. ^^


아무튼 아이 둘이 이제 다 컸다.

세상 모든 것이 지들 것이니 알아서 잘 해 나갈 것이다.


흰둥이가 뭐라 한다.

"거 봐라.. 공부 좀 하라고 했지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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