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를 가는 길에 잠깐 들러 가는 강화도.
길가다 본 "지붕없는 역사박물관"이라는 글 귀를 증명해 준다.
구한말 역사의 현장이다.
1박2일 장소로 알려진 대룡시장.
가는 길에 인적사항 적어서 해병검문소에 제출하고 가야 하는 곳.
다른 블로그에는 볼거리가 많은 것 같이 소개가 되어 있어 일부러 찾았는데
정작 가보니 내 느낌은 아니었다.
옛날 다방에는 저 삼성에어컨 실외기가 없었다.
이것은 옛날 풍경 확실하다. ㅎ
여기는 파주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혹은 호텔로 불리는 곳.
2인용 트윈베드지만 몇 사람 더 잘 수 있다.
숙소에는 티브이가 없고 책상과 몇 권의 책이 있다.
로비는 열람식 도서관 한 구석에 있고.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나무로 된 바닥이라 걸을 때 소리가 난다.
옛날 교실 바닥 소리처럼.
숙소 복도.
사무실 복도처럼 느껴진다.
숙소 올라가는 승강기 있는 곳
온통 책으로 둘러 쌓여 있어 보기만 해도 지식이 채워지는 듯 했다. ㅎㅎ
열어 놓은 문을 통해서 참새도 열람실에 들어왔다.
사람들이 먹다 흘린 빵이나 과자 부스러기를 찾아 먹는 듯 했다.
이 녀석은 근처를 배회하는 떠돌이 개.
치즈를 좋아해서 치즈 들고 앉으라고 하면 척하고 앉아서 기다린다.
쉬면 쉬었던 만큼 일상으로의 복귀가 힘이 든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