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이라는 지명을 처음 들었을 때
첩보물 영화에 가끔 나오는 모로코 "탕헤르"가 갑자기 생각났다.
"지중해마을"이라고 불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본다.
온라인 블로거들의 알찬? 글들도 읽어 보고 말이다.
이런 색을 기대하고 찾아간다..
저 바다가 옆에 없어도 말이지.
응?
여주 아울렛인가?
아니면 파주 아울렛인가?
면 단위에 저 높은 아파트들은 뭐지?
아..정식 이름은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였구나.
똑 같은 건물들.
서울 면목동에 아주 오래 전 집장사라고 흔히 불리는 사람들의 집들이 생각났다.
저 파란색 말고는 파란색이 없었다.
하얀색 파란색이 어우려져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한 곳이다.
같은 형태의 집들이 모여 있는 곳.
1층은 음식점이나 까페 아니면 다른 영업점들.
길 가에 주차 되어 있는 차들이라도 없다면
깨끗한 분위기라도 맛볼 수 있었을텐데..
블로거들은 위대하다.
아니면
내가 이런 것에서 너무 멀리 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