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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학

12시까지 늦잠을 자던 큰 녀석도 학교 갔고 작은 녀석도 학교 갔다. ㅎㅎ
이제 아이들은 개학, 어른들은 방학이 온 셈이지.

늦잠 자던 녀석들이 그래도 학교 간다고 7시 이전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것을 보면
등교 시간을 9시~10시 정도로 늦추어도 좋으려만..이런 생각이 든다.

생활이 너무 일찍 시작된다.
어차피 저녁 문화라는 것이 있는 세상에
좀 느지막하게 일을 시작해서 역시 느지막하게 일을 마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를 들자면
직장의 출근 시간이 10시 퇴근 시간은 8시 이런 식으로 말이다.
술마시고 즐길 시간은 좀 줄어들고
아침 시간 넉넉하게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나는 이사 준비를 한다.
어제는 이사갈 집을 청소했고 이번 주 일요일 아침에 9년 정도 살았던 집을 떠난다.
이것 저것 자잘한 것 준비할 것이 제법 많이 있다.
덕분에 오늘 개강하는 공인중개사 학원 수강 신청을 월요일에 해야 할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