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도대체 어떤 네비게이션을 사야 할까?

1. 얼마짜리를 살 것인가?
   20만원대로 시작을 해 보자. 비싼 것 샀다가 필요성을 못 느껴 중고로 팔면 가슴 아프니까.
  
2. 어느 회사의 맵을 사용할 것인가?
    아이나비 아니면 만도맵피가 좋다고 하고 실제로 그렇더라.
    둘 다 사용해 보았더니 개인적인 결론으로 만도맵이 적당했다.
    물론 모두 2% 부족한 부분은 존재한다.
    기본 여성 안내 음성은 만도 아가씨가 좀 더 차분하게 들리고
    아이나비는 경로 검색할 때 초성이 자음으로 이루어져 있을 때 찾기를 거부한다.
    예를 들자면 신세계를 입력할 때 ㅅ ㅅ ㄱ 로 입력하면
    맵피는 그냥 찾아 주지만 아이나비는 뭐라 한다.
    맵피는 사용자가 특정 지역을 선택 입력해 놓을 수 있어
    전국 검색 이전에 특정 지역 (주 생활권)에서 우선 검색이 가능하다.
   
3.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
    운전하면서 dmb 보는 것은 반 자살 행위에 해당할 듯 하다.
    동영상 역시 멀티가 되지는 않지만 역시 위험을 담보로 해야 한다.
    mp3는 들으면서 운전이 가능하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고
    네비 역시 화면에 집중하면 문제 발생의 여지가 충분하다.
   
    잘 생각해 보자.
    동영상 볼 시간이 하루에 얼마나 있을 지.
    마음 편하게 네비로 음악 들을 시간이 얼마나 있을 지.
    dmb 보면서 하루를 보낼 시간이 과연 있을 지..
    네비는 모르는 길을 갈 때 유용하도록 만들어진 기계라고 생각하자

4. 화면의 크기는 작은 것으로 할까? 큰 것으로 할까?
   3.5인치 네비를 달고 야간 운전을 해 보았는데 밝기가 장난이 아니다.
   7인치 네비 달아 놓으면 사람에 따라서는 고문이 될 듯도 싶다.
   4.3인치 안쪽에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끔 들고 다니기에도 적당하고 아이나비 uz 같은 경우 디카보다 작은 크기니까
   셔츠 주머니에도 들어가지 싶다.

5. 그럼 어느 회사 네비를 구입할 것인가?
   수도 없이 많은 회사에서 네비를 만들어 내고 있다.
   검색에 검색을 하다 결국에는 용산 매장들을 직접 돌아 다녀 보았다.
   한 곳에서 전 제품을 파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고
   화면 밝기와 해상도를 비교해 보면서 다녔는데

  저가형으로 아이나비 업플러스가
  고가형으로는 엑스로드 v7이라고 하는 녀석과 삼성 애니콜 제품이 좋아 보였다.
  같은 아이나비 제품이라도 아이나비 스마트는 업 플러스 보다 화면이 어둡다.
  저가형으로 고르라면 아이나비 업플러스나
  미오 c310 을 추천한다.

6. 기능적인 편의성을 알아보면..
  아이나비 업플러스와 미오 c310을 기준으로

  업플러스는 네비 모드에서 외부 버튼으로 mp3를 쉽게 들을 수 있다
  네비 - 메뉴 버튼 - mp3 - 다시 네비버튼
  미오는
  네비 - 윈도우 나가기 - mp3 - mp3 나가기 - 네비버튼
  이렇게 좀 더 복잡하다.

  업플러스는 네비와 mp3 멀티 사용에서 네비 안내시 mp3 음량이 줄어든다.
  미오는 똑 같다.
  하지만 둘 다 들어 보니까 소리가 낮아졌다 높아졌다 하는 것 보다는
  그냥 같은 소리로 들려 주는 것이 음악 감상에는 더 편하다는 것.

속초를 다녀오면서 아이나비 uz 을 사용했었다.
내장 배터리 불량으로 뚜벅이 모드는 어려웠지만 대체로 정확했다.
스피커 하나로 들려 주는 소리도 제법 컸고..
우선 크기가 작으니까 운전석 좌측으로 유리흡착판을 이용해서 달아 놓아도
존재감을 크게 느끼지는 않았다.
물론 밤에는 엄청 환하다. 야간모드로 바뀌어도 역시 환하다.

미오는 C810 과 C710을 사용해 보았는데
DMB 기능 빠지는 c710 이나 c310 이 적당할 듯 싶다.
810 보다는 710 액정이 더 밝다.
간단 pda 기능도 즐길 수 있는데 네비 진입 화면과 초기 실행 음악을
원하는 대로 편집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pda 유틸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오늘은 여기까지..ㅎㅎ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9  (1) 2007.04.19
국악과 클래식  (0) 2007.04.19
다르기는 다른 것 같다  (0) 2007.04.18
Fast food nation  (0) 2007.04.16
컴퓨터 하드를 정리하고 있다  (0) 200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