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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엇을 하면 온 동네에 소문이 날까?

하루 시간이 비었다.
깊은 맛은 아니지만
간만에 드립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오늘 무엇을 해야 온 동네에 소문이 날까를 생각해 본다.

이발을 하자
두 달에 한번씩 머리 깎고 싶은 욕망이 자연스럽게 발동을 하니까
아마 날짜를 보면 오늘을 전후해서 지난 번 이발한 날이 있을게다.

오호..4월 23일이었으니
이번 생체 시계는 좀 늦었구만.
변덕스러운 날씨 탓이었겠지.

그리고 아이들이 입던 청바지 길이를 줄여야겠다.
아이들 유행은 금새 바뀌는 속성을 갖고 있어
큰 녀석 바지 하나
작은 녀석 바지 하나 이렇게 둘이 내게 넘어왔다.

큰 녀석 바지는 중간 중간 구멍이 난..ㅎㅎ
아이들말로 간지나는 -적어도 내게는- 스타일인데
이 나이에 이런 것 입고 다녀도 될런가 모르겠다.

아무튼 이 바지 기장을 줄이고
글쎄다..
요즘 골골대는 새다리나 보고 와야 할까?

그것도 아니면 용인테마파크에서 행사를 하는데
그 곳으로 나홀로 출사를 다녀와야 할까?

그것도 그것도 아니면
잠자코 집에 있으면서 이것 저것 해도 늘 그대로인 정리라는 것을 해야 할까?

저녁에 아래로 글을 추가해 보자.
과연 무슨 일을 했는지?


* 불길하다. 아무래도 머리만 깍고 집에 눌러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면 안되는데 ㅡ.ㅡ    11:12
* 이발하고 바지 수선 맡기고 다시 집으로 자 이젠..?                                                      14:16
* 결국..집에 있었네.        2010 5월 10일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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