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마다 하는 생각.
도심 속 이 사찰은 어떤 선견지명으로
이 자리 지키게 되었는지..
오래된 니콘 A70-210mm 직진식 렌즈를 들고 찾아간다.
필카에 물려 쓰던 이 녀석은 무겁고 단단하고 저렴하다.
아직 어린 녀석이라 그런 지 사람이 가까이 가도 훌쩍 도망가지 않는다.
새 이름은.. 모르지. ㅎ
여기 스님들께서는 경내를 이렇게 만들어 놓으셨다.
공사하는 것을 알기는 했었지만
이렇게 쇠기둥 세우고 하늘 막아 놓을 줄은 짐작하지 못했다.
그저 잠시이기를 바랄 뿐.
여기도 피해갈 수 없는 수능관련 내 아이 합격하게 해 주세요 법회.
사교육도 모자라 신의 힘(?)까지 더해 주려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