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환하러 나간 길에 서대문역사박물관을 다녀온다.
많은 이해 관계가 충돌하고 있는 서울 도심은 늘 소란하다.
특히나 광화문 인근은 '鼠와 鷄'의 시대를 살면서 쉬는 날이 없는 듯 하다.
안타까운 세월호 유족들의 모습도 여전하고
어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회도 보신각 옆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집회 열리는 도로를
어떤 높으신 분인지 교통통제를 받으면서 폼나게 지나가고 계신다.
혹시 '닥'인가?
서대문역사박물관.
입구에서 보게 된 이것이 시멘트 구조물이었는 지를 처음 알았다.
광화문 일부였다고 하네.
쌀집하는 친구가 있어
나도 저 자전거를 타 본 기억이 있어.
요즘 신발보다 백배는 이뻐 보이는 신발.
어쩜 저리 선이 고울 수 가 있을까
60년대 청계천.
내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인 것 같은데
왜 나는 청계천에 대한 저런 기억이 남아 있지 않은 것인지..
이 곳 저 곳 작정하면 다닐 곳이 제법 되겠다.
오가는 길만 멀지 않으면 부지런히 다녀볼텐데..
그나마 시간이 있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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