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조계사 앞 도로에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을 어제 알았다.
'발우공양' 바로 앞 도로에 주차를 하고
편하게 점심을 먹고, 편하게 종로 구경을 한다.
'발우공양' 점심 가격이 8,000원으로 인상이 되었고
스님들 드시는 목기로 식기가 바뀌었다.
사철 이런 밥 먹으면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곳을 갈 때마다 하는 것 같다.
날도 풀리고 인사동 거리는 늘 그렇듯이 사람들로 넘쳐난다.
'우리 차' 한 잔 마시고 싶은 생각에 찻 집을 둘러 보는데
이 녀석들은 절대로 가격을 밖에 적어 놓지 않는다.
나도 들어가지 않는다. 음..
삼일절 작은 행사가 인사동 거리에 있었고
광화문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에도 행사가 있는지
방송사 카메라가 가득하다.
박물관 옥상에서 본 그림들
저 멀리 조선찌라시 건물이 보이네.
옥상을 지키는 보안 요원이 있어
사진 찍어도 되는가 물었더니
어떤 카메라인지 확인을 하려 한다.
내가 보여준 것은 gf3 에 14mm 단렌즈.
대포였다면 아마 찍지 못하게 했을 것 같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