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새해 첫 주말 나들이

수십년 기억을 더듬어 찾아간 원통 '천도리'

그 옛날 외박 나온 군인들에게 천국을 보여준 곳이

지금은 너무나 조용한 시골 동네가 되었다.

가는 길에 '서화'까지 들어가 보았는데 부대 이름이 바뀌었는지

내가 있던 곳을 찾지 못했다.

그나저나 천도리 처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하지만 나는 천도리로 외박 나온 기억이 없다.




인제스피디움

모든 객실에서 서킷이 보인다.

시즌이 아니라 묵언 수행하는 스님들 계시는 사찰과 같지만

꽃피는 봄 오면 짧은 치마 처자들이 가득하겠지.



객실은 깨끗했다.

4명은 잘 수 있네.



백담사는 버스길이 막혀 걸어가야 하는데 자신은 없고

근처 만해마을이다.

여기도 숙박이 가능하단다.

파주 지지향 같은 분위기.



편백나무향 가득한 북카페.

왼쪽 창가 저 자리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내 집 내 방도 이러했으면..




폭설이 내린단다.

서둘러 돌아오는데 와 보니 여기는 멀쩡하네. ㅎ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화성을 걷다  (0) 2017.02.17
이집트보물전  (0) 2017.02.15
전망 좋은 커피샵  (0) 2017.01.26
살롱 뒤 쇼콜라 2017  (0) 2017.01.15
길냥이  (0) 201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