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중역의자'라고 23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고
적당한 가격에 중고로 집어 온 물건이다.
앉는 부분이 숨이 죽어 다른 의자를 구입할 까 찾아보니
의자 가격이 장난이 아니네.
시디즈 저가형이 15만원 정도
마음에 드는 것은 그것보다 두 배가 넘고.
다시 중고 가구를 찾아 보니 오가는 교통비 생각하면 의미가 없다.
다른 부분은 이상이 없어 리폼을 해 볼까 분해를 시작했다.
다이소 타카 이천원인가 삼천원인가 하는 것 달랑 하나 들고.
다리 들어내고
팔걸이 들어내고
등판 들어내고
타카로 찝어 놓은 천들을 들춰보니 이런 모양이다.
23만원짜리 내용물 치고는 참 허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에 들어 있는 스폰지는 3T 정도 되는 일반 스폰지 두 겹.
그러니까 앉는 자리가 꺼지지.
동네 스폰지 공장을 찾아서 고탄성 스폰지 짜투리를 하나 얻어 왔다.
적당한 크기로 재단을 해서 역순으로 재 조립.
애초에 만들 때 스폰지만 제대로 사용해도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삽질은 했지만 눈여겨 보았던 시디즈의자 구입 비용 15만원은 굳었으니
남는 장사를 했다.
* 다이소 타카는 쓸만한 물건이 못 된다.
apexon AT-529 대만제 타카인데 결국 다시 구입했다. (택비 포함 15,000원 정도)
의자 좌판 정도는 나같은 초짜도 리폼이 가능할 듯 싶다.
* 필요한 공구
타카, 육각렌치나 스패너, 타카심 뽑을 수 있는 송곳 정도
고탄성스폰지, 적당한 삽질 시간.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나소닉 방수디카 Ft3 (0) | 2013.03.28 |
---|---|
인사동 나들이 (0) | 2013.03.23 |
서울 나들이 (0) | 2013.03.19 |
오이도 봄 나들이 (0) | 2013.03.17 |
갤럭시넥서스 순정롬 (0) | 2013.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