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비자발적인 하루 휴가.
이번에는 속초를 향한다.
만해문학박물관 구경을 하고 -역시 평일에 다녀야 한다. 사람이 아예 없다-
미시령 옛길을 넘어 가는데
이렇게 청명한 날은 수없이 강원도길을 오갔지만 처음이다.
유명하다는 백도 막국수집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 문을 닫아
근처 삼교리동치미막국수집을 찾았는데
전국 막국수 맛은 사실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동명항 빨간 등대 가는 길에서 보는 도시와 산의 모습.
모래 사장에 앉아 하염없이 바다를 쳐다 보기에는 이제 더운 날씨.
다음 일탈은 군산이나 부산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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