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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동차 차량 번호를 모르고 있었다니..

자동차 정기 검사가 얼마 남지 않은 듯 해서 인터넷으로 검사 날짜를 확인해 본다.
교통안전관리공단에 회원 가입을 하고
차량 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넣으면 정기 검사와 정밀 검사 기간을 알 수가 있는데
차량번호와 주민등록번호가 일치하지 않다는 에러 메세지가 계속 나온다.
거..이상타..여러번 반복을 해 봐도 계속 같은 메세지로 에러를 알려준다.

결국 공단에 전화를 해서 담당자까지 3차례 전화 넘김해서 통화를 해 보는데
역시 내가 알려주는 차량 번호로는 카니발이 나오고  사람도 다른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답답한 노릇이..
결국 내 주민등록번호를 불러 주었더니
글쎄..경기 "72노"로 알고 있던 내 차량 번호는 경기 "71노" 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ㅎㅎ
가벼운 치매기가 있는 것인지 여지껏 내 차량 번호를 잘못 알고 있었으니..
4년을 타고 다닌 차를 말이다.
해서..
아주 죄송하다는 말을 담당자에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내가 오늘 주식장으로 많이 놀란 모양이다.
+ 천몇백원 하던 주식이
장 막판에
- 삼천원이 되어 버리니
하루에 4천원을 오르 내린 셈이었지.

아무튼
나이가 든다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이럴 때마다 느끼고 산다.
이런 것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된다면
슬슬 떠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뜻할테니
그러면..
제법 슬픈 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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