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풀만 먹고 산다

정초에 다큐 두어편을 보았다.
'노동자의 죽음'이라는 것과 '행복한 사육동물' 1편과 2편

그 시간 이후로 고기를 먹지 않고 있다.
얼마전부터 이마트 같은 할인점에서 양념되어 있는 고기를 사면서
저 국물이라는 것이 핏물에 사람 먹는 조미료 양념되어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제나 저제나 앞으로는 저런 것 그만 먹어야겠다 생각하던 참이었는데
마침 딱 맞아 떨어졌다.

막상 고기를 안 먹으려고 들자니까
나가서 점심을 먹을 때도..
선택의 범위가 엄청 많이 줄어 들어버렸다.

대신 물고기 몇 종류와 비늘없는 오징어 쭈꾸미 낙지 이런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되지 않는 것들은 계속 먹고 살 것 같다. ^^

하지만 횟집 수족관에서 이끼제거제 라는 것을 사용한다는
다큐를 추가로 보게 되었으니
회를 먹으려면 동해 바다 직접 가서 즉석에서 먹어야 하게 될런지도.

그나저나 요즘 풀값이 고기값 보다 비싼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다.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던지기  (0) 2008.01.21
mp3 정리하기  (3) 2008.01.20
요술  (0) 2008.01.16
스피커 스파이크와 슈즈  (0) 2008.01.16
오디오 이야기  (0)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