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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미리내성지 김대건신부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는 순교 사적지. 용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진입로 길 가 빈 땅들을 보면서 이런 곳에 전원주택은 너무 거창하고 허름한 농가주택이라도 한 채 갖고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날만 춥지 않았다면 조금 더 돌아보고 왔으련만.. 일 중에 찾았던 곳이라 역시 더 그러했다. 퇴촌 천진암이 같이 생각났다. 더보기
쉬는 날 간만에 외출을 한다 일요일 이른 아침 외출을 한다. 한적한 도로는 한 손으로 운전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물론 위험한 일이지. 이 녀석은 추운데 맨발이다. 집에 흰둥이는 털도 모자라 이불도 덮고 있구만 사람이나 개나 팔자는 어찌 못할 일이다. 그림자 놀이를 하는 것 같지. 어디 그림자로 개얼굴을 만들어 볼까? 그늘진 곳은 영락없는 겨울이다. 찬바람 부는 겨울날 들이마시는 공기맛(?)은 아찔하다. ^^ 더보기
창 밖에는 눈 오고요.. 바람 불고요.. 눈 오는 날은 무채색이라도 좋겠다. 창 밖에는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그 시간 나는 먹는 즐거움을 누린다. 더보기
서울 서울 서울..그리고 12월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다. 동네 길 가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탈까 말까.. 망설이는 순간 서울가는 버스가 도착했다. 탓다. ㅎㅎ 용산에 들러 다시 넷북을 구경한다. 얼마전 구입한 넷북은 큰 아이 차지가 되었고 나는 내 수준에 맞게 중고나 하나 구입해 보려고 마음에 드는 모델을 뒤져본다. 찾으면..그 모델 중고 제품을 구입하면 될테니까. 이왕 나온김에 서울 구경도 하고 간다. 잠실 롯데 길가를 가는데 갑자기 나무에 불이 켜진다. 아..12월이지. 저 나무들은 한 겨울 춥지 않은 저녁을 보낸다. 밤에 잠은 안 오겠지? ^^ 간만에 번들을 마운트 하고 몇 컷 담아 보았다. 작품을 찍겠다는 마음가짐을 하는 경우는 없으니 우선 눌러대고 카메라가 보여주는 대로 렌즈가 보여주는 대로 아무런 보정도 하지 않고 크.. 더보기
셀프 컷 아마도 처음 올려 보는 듯한 셀프 컷. 서울디자인올림픽이 열렸던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더보기
개 풀 뜯어 먹는 이야기 주인공은 이 녀석이다 커피 한 잔 마시러 간 분위기 있는 카페 마당에 살고 있는 녀석인데 그저 사람이 좋다고 한다. 펜탁스 istDs, A35-105mm, 무보정, 오토화밸, 리사이즈만. A35-105 렌즈는 실망 시키는 법이 없다. 개 풀 뜯어 먹는 장면을 시연하면서 손 아니 발까지 흔들어 준다. ㅎㅎ 너도 한번 먹어 보라는 듯이 쳐다 본다. ^^ 더보기
하루 한 컷 이러다가 있는 장비 다 팔고 똑딱이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화면 비율은 줌 상태가 메롱인 아래 녀석이 더 좋은데 그저 아쉽네. 더보기
안개 용인은 안개가 많은 도시다. 안개는 냄새가 있다. 음.. 스멜~~(박명수 버전 ㅎㅎ) 지나가는 길 한복판에 개가 한마리 앉아 있었다. 좀 더 당겨서 찍어야 했는데 똑딱이 줌이 메롱이라 그대로 담아 잘라냈다. 아쉬운 장면이었다. 얼른 내려 다가가니 역시나 내게로 오기 시작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