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가끔 몸에 돌이 생긴다

수년에 한번 몸에 돌이 생긴다.

꼭 새벽녁에 아프다고 뒹굴다 응급실 찾아가면
"결석입니다 신선도 아픈 것을 참지 못한다고 합니다 ^^ " 라는 진단과 함께
링거 하나 맞고 당일 퇴원하는 그런 돌이 생긴다.

한 3년되었나 그때는 동네 병원에서 조치가 되지 않아 119 타고 아주대 병원까지
갔었고 그 이후로는 얌전히 잘 있었다.

바로 어제 꼭 이 시간쯤에 이상한 느낌이 찾아왔다.
아..바로 그 통증이 시작되는 그 불길한 느낌..
이상하다 했다.
보통은 그 전날 전조증상을 느끼고는 했으니까.
두려운 마음에 일찍 자리에 들었고 제발..아프지만 않기를 기도(?)했다.
그냥 지나갔다. 캄사합니다.~~ ^^

아침부터 물만 마셨다.
콘프레이크 아주 조금하고 커피와 음료와 물과..
크게 배 고프지 않았다.
이렇게 먹어도 살 수 있을 듯 했다.
그렇다면..지금까지는 너무 많은 것을 먹었다는 것이 되는데.

신체기관들은 나이에 따라 알맞게 변해 가는 듯 하다.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다.
아프지 않으면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해야  할 일인가!

밥대신 물 많이 먹으면서 살 일이다. ^^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매너없는 던킨도너츠 광고  (0) 2007.02.26
태양의 노래  (0) 2007.02.25
밥 한공기 더 주세요  (0) 2007.02.22
띄어쓰기  (0) 2007.02.22
미드 E-ring  (0) 2007.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