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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동산 이야기 2

오늘도 어김없이 땅을 보러 다닌다. ㅎㅎ
아파트 기준 평균 2배 올랐다고 생각하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인터넷 부동산 정보는 미끼라고 보면 확실하고
그냥 기준가 정도로 참고하는 수준이면 될 듯 싶다.

인터넷 매물 정보 보고 전화 문의하면
전화 주겠다는 중개인들은 대체로 열에 하나 정도되고
호가에서 내려 주겠다는 사람들 없지만 속된 말로 후리기도 하면서 다닌다.
당연 공허한 헛소리가 되겠다. ㅡ.ㅡ

제법 오른 상태에서 집 구입한 넉넉치 않은 사람들과
시세차익 남아 돌아 주체를 못하는 행복한 사람들과
갖고 있는 것은 땅 밖에 없는 축복받은 사람들은
부동산은 절대로 가격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을 지키고 있으며

살까 말까 망설이는 소시민들과
아직도 내집이 멀리 있는 이 땅의 순박한 사람들은
일본에서의 부동산 거품 빠짐과 같은 "기적"을 내심 기대하고 있는 듯 하다.
믿음과 기적이다..ㅎㅎ
물론 어느 쪽이 다수인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부동산 중개인들이야 직접 투자한 것이 없으면
내리든 오르든 중개 수수료는 발생할 것이니 알아서들 생각하겠지.^^

가격이라는 것이 호가 높이 한번 불러 거래가 되면
그것이 기준가가 되어 버리는 듯 싶다.
"그 가격에 거래가 되었는걸요.." 중개인의 말이다.

아들놈 병역 면제를 시키든 말든
일가친척 치부를 시키든 말든
여자라면 환장을 하든 말든
나랏님은 그저 다수의 국민들이 이런 저런 걱정 없게 만들면
그게 잘하는 나랏님인 것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

한국적인 부동산 문화가 있다고 하지만
많이..심하기는 해 보인다.

이제 방향은 거의 정해지는 것 같다.
당분간 이 참에 전세를 살아볼까 하는 것이다.
남는 돈이 있다면 다른 쪽으로 투기아닌 투자를 좀 해 보면서..
이 생각을 하는 내가 제발 행복한 고민을 하는 소수에 속하지 않기를 바란다.

사람도 죽기 전에는 옳은 일 한다고 하더니만
무현이형도 말년에 제정신 반짝하고 들기를 바랄 뿐이지.

한 2년 지켜 보다 보면 생각지 않았던 "변수"는 늘 있는 나라에 살고 있으니
폭동이 나던가 거품이라는 것이 조금 빠지던가
이 상태에서 안정이 된다든가 뭔가는 되겠지를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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