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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해운대

상영관에서 보고 왔더니
바로 그 날 인터넷에 유포 되었다는 소리가 나온다.

인터넷에 유포고 뭐시고 간에 보고난 소감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 영화가 천만관객인지 알 수 없는 일이라는 것.

배우들 사투리는 어설프고
CG는 두드러지고(?)
아주 쉽게 죽음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 정도의 쓰나미였다면
어찌 다리 위에 사람이 남아 있을 수 있었을까?
17층에 있는 방도 침수되는, 그 건물 옥상에 모여 있던 사람들도 세상을 떠야 하는 상황인데
주인공은 길가 전봇대위에서 살아 남는다.

오래전 쓰나미 참사를 동영상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
보이는 것은 죽은 사람들의 사체뿐이었다.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면 횟집 주인 아가씨 얼굴도 쌩얼로 보여주면 어떨까?
사투리를 쓰는 장면이라면
조금 덜 유명해도 그 동네 출신 배우들 출연 시키면 어떨까?

그나저나 박중훈 대사 치는 것이 왜 책읽는 것처럼 들렸는지..
많이 낚이면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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