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쇼핑몰을 지나
예매 취소를 하러 간다
지난 주 실수로 발권을 해서 직접 와야 한다네..
조조였는데 ㅎ
이렇게 보면 정말 사람 같은 미국대장이 보이고
오래 전 영화 간판도 보이고
쌈질하는 덩어리들도 보이고
한번 맞아 볼테냐?
내 속옷은 프리사이즈란 말이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남는 시간 봉은사를 구경간다.
해마다 보는 것이지만
어느 종교 활동이나
내 기도와 복은 돈으로도 살 수 있는 가 보다.
종교마다 한 철 장사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이 종교 말고도
다른 종교에서도 다를 것이 없으니
공양이나 헌금이나...
게임은 하지 않지만 COC 라는 게임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코엑스 쇼핑몰안에 있는 어느 매장의 미칠 것 같은 디스플레이
토요일 오전 일곱시부터 여섯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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