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잡설..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 중에
목을 매었다 운이 좋아 살아 났다는 사람이 있고

출가를 하려고 부모님께 절하고 떠났었던 적이 있다는 사람이 있다.


마침 어제 이른 아침

"아..머리 깎고 산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을(?) 했던 참이라

출가를 하려고 했다는 사람의 이야기는 새삼스러웠는데


이 사람의 이야기는

산으로 들어가도 마음을 갖고 가기 때문에 다를 것이 없다는 결론.

작은 깨달음이라고나 해야할 까.


출가하는 것에 연령 제한이 있다는 것을 어제 알았다.

40세 넘으면 조계종은 안된다고 한다. ㅎㅎ (이것은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되었고)

스님들도 보신을(?) 하신다고 했다. 

맑은 눈(?)을 갖고 계신 스님들이 흔치 않다고 했다.

산 속에 있으면 다른 일로(?) 다툼이 있다고도 했다.


나이들어 어느 순간이 되면 한번 쯤은 뒤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인생에 reset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억에 format 이나 delete 기능 역시 있는 것이 아니고..

세월을 돌려 어느 하나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태어나지 않는 것을 선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날은 덥고 잡념은 잡초처럼 무성해진다.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교장 재량?  (0) 2012.08.28
왜 이런 날은..  (0) 2012.08.20
사람을 병들게 하는 것  (0) 2012.07.30
아침에 절망을 보았다.  (0) 2012.04.12
쥐 잡는 날?  (0) 201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