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창덕궁을 찾아 본다.
이십여년만에 가 보는 곳이라서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것은 전혀 없었네.
갖고간 장비는 초심으로 돌아가
니콘 D50 에 50mm F1.8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중국에 온 것 같다.
정말..창이 많고 문도 많아.
오래된 나무 냄새도 은은하니 느낌이 좋다.
저 문 앞에 나랏님도 계셨을 것이고
시중 들던 궁녀들도 있었을 것이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순간 순간들이 있었겠지.
이 나무들도 용안을 뵈었을 것이다. ㅎ
저기 삼지창, 오지창은
옛날에도 있었던 것으로
새와 같은 날짐승들이 앉지 못하게 하던 용도란다.
역시 니콘 보급기
포토샵에서 찍어본 하늘 색정보는 255,255,255 잉크가 필요없다.
창문 열면 보이는 곳은 궁궐.
저 집 조상님들은 감이 있었는가 보다.
전망 좋은 집은 이런 집을 이야기 할 듯.
구중궁궐
평생을 저 속에서 살아야 한다면
그것도 숨 막히는 일이겠다.
창경궁 통명전
왕실 대비들이 거주했던 공간이라는데
개방이 되어 있어 마루에서 쉴 수 있다. 눕지만 말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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