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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DP2 똑딱이를 하나 들였다.넥스는.. 물론 팔려갔지. 장비 2 set을 갖고 있으면 마음이 편치 않은 일종의 病(?) 때문에 하나를 들이면 하나는 나가야 평안을 맛 본다. ㅎ 내 장비 보유 기준은1 dslr, 1 똑딱이인데이번에 들인 똑딱이는 '똑딱이 탈을 뒤집어 쓴 dslr' 급이라넥스는 졸지에 쫒겨 나게 되었다. 모 동호회 사용기 게시판에어떤 사람이 찍어 놓은 음식 사진이 있었고또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짜장면이 튀어 나올 듯한' 결과물이 있다고 해서관심을 갖게된 그런 카메라다. 시그마 DP2, 포베온센서, 느림의 미학..주간에 raw 로 촬영한 결과물 빼고는 모두가 단점이라고 하는무시 무시한 녀석. 과연 엄청났다.AF는 버벅거렸고저장 속도는 충분히 여유 있었으며해지면 촬영을 포기해야 하는..게다가 가끔씩 .. 더보기
하루 주말 외출.한 쪽 은행나무는 이미 다 털렸는데(?)반대편 녀석들은 아직 멀쩡하다.바람의 장난인가??왼쪽은 이제는 사라진 문무대. 길 가에 차를 잠시 세워 놓고' 은행나무비'를 감상한다.여기는 아직 가을이 남아 있다. 그리고 배 부른 점심장소는 넓고음식은 넘치고강남역 주변길을 걷는 것처럼 사람도 가득하지만내 뱃 속은 정해져 있다.이런 식사는 사람을 병들게 하는 것임을 알면서도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다. 봉은사많이 먹은 속 정리를 하러 잠시 들렀다.봉은사 안 쪽으로는 처음 올라가본다.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에서 살았는데 말이지. 내가 좋아하는 그림. 정말 좋아하는 그림.. ^^내 오늘 하루는 이러했네. 더보기
수능 2 스스로 생각하기에 격하게 못 보았다고 한다.깨달음이 있었다고 했고그 깨달음이 확실하다면 실패한 것은 아닐테지. 저녁 먹을 입맛이 없다고 하면서,점심으로 싸간 밥은 정말 맛있었다고 하면서지 형과 게걸스럽게 저녁을 먹는다.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접수했다.토요일에는 고1 여친과 롯데월드에 놀러 간다고 한다.좋은 현상이다. ^^ 아무튼 아이 둘이 이제 다 컸다.세상 모든 것이 지들 것이니 알아서 잘 해 나갈 것이다. 흰둥이가 뭐라 한다."거 봐라.. 공부 좀 하라고 했지 !! ㅎㅎ" 더보기
수능 막내 녀석 수능 보는 날여자 친구가 수능 잘 보라고 저렇게 챙겨 준 모양이다.풀하고 포크하고 사탕하고..쪽지까지 ㅎㅎ 지난 3년 내가 보기에는 행복한 고딩이었다.자고 싶을 때 자고심심하면(?) 가끔 공부하고동아리 활동도 하고 큰 녀석이나 막내 녀석이나 사교육은 전혀 없었다.아이들도 자기들이 하겠다고 했고딱히 공부하라고 채근한 적도 없었다. 큰 녀석은 집에서 통학이 가능한 지방 대학에 입학을 했고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느 순간 공부를 조금 더 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갖고 있는 것 같다.내년에 서울로 편입하겠다고 고딩보다 공부를 더 하고 있으니까. 막내 녀석도 집 근처 가까운 대학에 과는 상관없이 입학을 했으면 한다.쉽지는 않겠지만 타고난 운(?)이라는 것도 가끔 작용을 하는 것이니까 기대는 해 보는 것이지. .. 더보기
주말 정말 간만에 -십수년만에- 복집을 찾았다.법인카드 결제라면 이것 저것 많이 찾아 먹었겠지만내 주머니로는 보급형을 먹는다. ^^ 이미 세상 떠난 복들이 남아 있는 양재동에 있는 이 집윙버스인가 맛집 검색으로 찾은 집인데내 입에는 달지 않았다. 똑딱이 디카로 들이대니얼굴 인식 기능이 동작을 한다. ㅎ표정을 보면 새마을운동 노래가 들려 오는 것 같다.코엑스 앞 국화전시회. 삼성동 한전 앞와..뽀르쉐를 끌고 가네.저 앞에 것은 아우디열심히 디카로 차 상태를 찍어 놓지만간 큰 렉카차 기사들이다.저 차주들이라면차 찾으러 오가는 불편함에 짜증을 내겠지? 더보기
서리가 내렸다. 갑자기 날이 추워졌네.날 좋을 때에는 반백수로 있다가 날 추워지니 다시 집을 나선다.겨울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고가을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늦은 듯한 아침길 가에 잠시 차를 세워 놓고 계절을 구경한다. 저기 누워 있는 누런 녀석들은 지난 여름 바람결에 춤추기 바쁜 녀석들이었다바람이 불때마다 우르르 몰려 다니는 폼이 이쁘기도 했었는데이제는 '햅쌀'이라는 이름으로 입을 즐겁게 해 준다. 고속도로변 대형광고판저기 보이는 문을 열면 다른 세상이 나올듯한 느낌. 더보기
서울 나들이 죽전 이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죽전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강남역까지 강남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사당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서 회현역에서 하차 슬슬 걸어서 남산쪽으로 올라간다이 곳이 언제 이렇게 변해 있었나 하면서... 남산 오르는 길 중간 전망대날은 환했지만 쨍하지는 않다. 전망대 공약(?)의 현장.공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잠궈 놓아야 마음이 놓이는 모양이다. 한 육년이 되었다고 했다.이 곳에 서로의 마음을 잠궈 놓기 시작을 한 지.하지만 얼마나 많은 열쇠들이 새로운 열쇠를 필요로 할까? 잘못 걸어 놓은 열쇠들은 저렇게 정리가 된다.관리하시는 분이 다니면서 한번 흔들어 보고 문제가 있는 녀석들은 걸러 낸다.따로 보관을 한다고 하는데 저런 사실을 .. 더보기
가을 길 얼마 지나지 않아 밋밋한 계절이 오겠지만오가는 길이 온통 가을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