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를 챙겨 들고 -장비라 해야 별 것 없지만- 삼성동으로 향한다.
사전 등록을 해 놓았으니 구경은 공짜
삼성동 한전 근처 공영주차장은 주말에는 공짜니 주차비도 공짜
코엑스로 걸어가다 보니
바리 바리 챙겨들고 같은 곳을 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동호회에서 온 모양인지
거의 같은 복장의 아저씨 아줌마들이 코엑스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 찍는 것도 보면서..ㅎㅎ
어김없이 펼쳐지는 모델쑈
그리고 목마른 저 많은 카메라들..
애써서가 아니라 이제는 자연스럽게 외면을 한다.
펜탁스 istDs 에 A50.7 수동렌즈
아마 그 곳을 찾은 사람들 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한 바디와 렌즈 아닐까 싶었다.
바디 렌즈 일괄 12만원 정도 하려나..음..시세는 20만원 정도 하겠지. ^^
이 장비를 갖추고 운전을 하면 블랙박스는 필요 없을 듯.
머리 보호도 될 것이고.
생각보다 흔들림이 없는 결과물을 보여준다.
범블비라고 하네.
얼마전 타고 다니던 터뷰런스 뒷자리보다 실내가 높을 것 같다.
이런 차가 실제로 있었구나.. 다시 한번 음...
내쇼날지오그래픽 카메라가방 매장에서
포스트잇에 관람후기 적어서 붙여 놓으면 열쇠고리를 준다고 해서 한 컷.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구입한 할인 쿠폰으로 카페라떼 한 잔으로 마무리.
캐논 매장에서 85mm F1.2를 보고 감격 50mm F1.2를 보고 또 감격
800mm 망원을 보고 다시 한번 감격.
파나소닉 gf2에 뷰파인더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심 아쉬운 생각이 들었네.
내 장비 다 정리하면 파나소닉 gf1 내수 바디를 중고로 사고 14mm 렌즈를 살 수 있을까?
그렇게 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