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공짜가 아니라서 ㅎ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입장권을 구입했다.
어제는 비가 와서 공연이 취소 되었다고 했는데
오늘은 다행스럽게 비가 그쳤다.
군용 헬기들이 있었다.
미드에서 보고 다큐에서 보았던 그런 헬기들.
영화 '블랙호크다운'에서 다운되었던 그 녀석도 있었고
코브라, 아파치 이름도 근사한 녀석들이 있었는데..
이 멋진 녀석들의 임무는 살상이다.
단단한 저 계기판들
내 차에도 저런 계기판들이 달려 있다면 조작감을 느낄 수 있을까?
저 멋진 빨간 버튼은 살상의 경험치를 갖고 있을까?
IMB 노트북 빨콩과 같은 저것의 용도는 무엇일까?
이 녀석도 저 폼나는 구멍에서 사람을 죽이는 탄을 쏟아낸다.
한 발 가격이 아파트 한 채 가격.
6억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그래서 전쟁은 정말로 인간이 미련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토이스토리를 연상하게 하는 색상의 경비행기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순수한 마음만 있을 것 같다.
하늘색이 영 아니다.
저 빨간 비행기에 어울리는 하늘색은 새파란 색인데..
각설이는 엿을 팔려고 장단을 쳐 대고
같은 시간 아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저기 처자들은 '오페라의 유령'을 연주한다.
두 음악이 섞이면서 음악은 짜증으로 변하고
알지 못하지만 행사 관계자 녀석 머리 속이 궁금해졌다.
옆에 있었다면 엿이나 처 먹어라고 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