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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유로움

이 시간에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아주 간만에
은행 업무를 보고
동네 의류 할인 매장에서 반팔 셔츠 2장을 5800원에 사 들고 들어왔다.

역시 아주 간만에 집안 청소를 하고
평소에 치우리라 마음 먹었던 베란다도 정리를 했다.

'배미향의 저녁스케치'를 들으면서
흰둥이 사료와 개삼푸를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얼마만에 맛보는 여유로움인가.
아무래도 업(?)을 바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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