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는 지를 모르겠다.
파트타임으로 시작한 일이 아침에 나가면 저녁 늦게야 들어오는 이상한 구조로 변해 버렸고
느긋한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던 기억은 자꾸 멀어져간다.
은행 업무를 봐야 하는데 갈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큰 돈 만지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같이 일하는
A는 저녁 늦게 집에 가면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잔다고 했다.
B는 저녁 늦게 집에 가면 소주 반 병을 마시고 잔다고 했다.
C는 저녁 늦게 집에 가면 소주 한 병 반을 마시고 잔다고 했다.
D는 막걸리나 맥주를 마시고 잔다고 했다.
E는 F는..
낮에는 담배를 손에서 놓치 않았다.
저녁에는 술 마시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가만 보니 나만 맨 정신으로 잠을 청하는 모양이다.
나는 고기도 먹지 않고 담배도 피지 않으며 술도 마시지 않는
그야말로 그 곳에서는 기이한 사람으로 통한다.
올 여름 이렇게 보내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그렇다고 딱히 벗어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는 것도 아니니
더운 날 그나마 먹고 사는 풀이 살로 가지 않는다.
파트타임으로 시작한 일이 아침에 나가면 저녁 늦게야 들어오는 이상한 구조로 변해 버렸고
느긋한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던 기억은 자꾸 멀어져간다.
은행 업무를 봐야 하는데 갈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큰 돈 만지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같이 일하는
A는 저녁 늦게 집에 가면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잔다고 했다.
B는 저녁 늦게 집에 가면 소주 반 병을 마시고 잔다고 했다.
C는 저녁 늦게 집에 가면 소주 한 병 반을 마시고 잔다고 했다.
D는 막걸리나 맥주를 마시고 잔다고 했다.
E는 F는..
낮에는 담배를 손에서 놓치 않았다.
저녁에는 술 마시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가만 보니 나만 맨 정신으로 잠을 청하는 모양이다.
나는 고기도 먹지 않고 담배도 피지 않으며 술도 마시지 않는
그야말로 그 곳에서는 기이한 사람으로 통한다.
올 여름 이렇게 보내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그렇다고 딱히 벗어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는 것도 아니니
더운 날 그나마 먹고 사는 풀이 살로 가지 않는다.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셉션, 나는 행복합니다 (0) | 2010.08.03 |
---|---|
여유로움 (0) | 2010.07.13 |
늘상 그런 것이 아니라서.. (0) | 2010.06.29 |
말벌 (0) | 2010.06.29 |
August rush (0) | 2010.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