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날에는 종종 정리라는 것을 한다.
해도 바뀌고 시간도 좀 생겼고
오랜 시간 "언젠가는 사용할 날이 있을 것"이라는 욕심 아닌 욕심으로 갖고 있었던
물건들을 털어 내기 시작했다.
두 상자 버리고
나는 필요없겠지만 남들은 필요할 수 있는 것들을 두 상자 챙겨 놓았다.
나이든 사내 녀석이(?) 요것 저것 이렇게 좀스러운 것들을 왜 남겨 놓았던가?
책상 서랍을 정리하면서 중얼거린다.
원목으로 만든 가로 100 세로 60 정도되는 낡은 책상 하나
편안한 의자
데스크탑이 아니라 적당한 크기의 노트북
베이스 넉넉한 작은 북셀프 스피커 하나
무선마우스
청바지 2벌
반바지 2벌
겨울바지 2벌
봄 가을 점퍼 2벌
겨울 외투 2벌
티셔츠와 셔츠 몇 장
편한 신발 2켤레
dslr 카메라 1대 렌즈 몇 개
똑딱이 카메라 하나
마음에 드는 카메라 가방 하나
안경 하나 선그라스 하나
휴대폰
카키색 아니면 검은 색 랭글러 소프트탑
창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작은 방 하나
흔히 말하는 wish list 이면서
나중에 내가 남기고 가고 싶은 목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버리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해도 바뀌고 시간도 좀 생겼고
오랜 시간 "언젠가는 사용할 날이 있을 것"이라는 욕심 아닌 욕심으로 갖고 있었던
물건들을 털어 내기 시작했다.
두 상자 버리고
나는 필요없겠지만 남들은 필요할 수 있는 것들을 두 상자 챙겨 놓았다.
나이든 사내 녀석이(?) 요것 저것 이렇게 좀스러운 것들을 왜 남겨 놓았던가?
책상 서랍을 정리하면서 중얼거린다.
원목으로 만든 가로 100 세로 60 정도되는 낡은 책상 하나
편안한 의자
데스크탑이 아니라 적당한 크기의 노트북
베이스 넉넉한 작은 북셀프 스피커 하나
무선마우스
청바지 2벌
반바지 2벌
겨울바지 2벌
봄 가을 점퍼 2벌
겨울 외투 2벌
티셔츠와 셔츠 몇 장
편한 신발 2켤레
dslr 카메라 1대 렌즈 몇 개
똑딱이 카메라 하나
마음에 드는 카메라 가방 하나
안경 하나 선그라스 하나
휴대폰
카키색 아니면 검은 색 랭글러 소프트탑
창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작은 방 하나
흔히 말하는 wish list 이면서
나중에 내가 남기고 가고 싶은 목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버리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