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다섯살 훈이의 작품을 구경한다.
색을 버리는 것이 좋을 듯한 분위기.
유적지 발굴을 하다 만 것 같은 분위기와
금방이라도 우주선이 이륙할 것 같은 분위기.
어딘가 문에서 스타워즈의 외계인들이 광선검을 들고 나올 듯한 분위기.
이 건물 하나만 놓고 본다면..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이었다는 가정이라면..
'훈이의 작품'을 뭐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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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은 날은 월요일
'간송 문화전'이 쉬는 날이고
'옥루몽' 팥빵은 오늘 안 들어온단다.
조계사 구경 길에서 강릉 '현덕사' 스님을 본 것 같은데
조계사 경내 아이스커피 1,500원짜리 맛이 해탈의 맛이었고
종로5가 광장시장 거리 음식 칼국수 맛이 오늘의 으뜸이었네.
에버랜드 벚꽃은 저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