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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맹세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교련 과목이 있었다. 월요일 아침 조회 시간에는 교련복을 입고 마치 육사 생도처럼 분열이라는 것을 했었지. 플라스틱으로 만든 m1 소총으로 거 뭐냐..집총훈련도 받았다. PRI 도 했었고 내 기억으로는 포복도 했었던 것 같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신입생은 대체로 교복을 입었고 1학년때에는 예외없이 육군행정학교 문무대에 병영 훈련을 가야만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미칠 노릇이었지..ㅎ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 전에는 애국가가 연주되었고 관람객들은 모두 일어나야했다. 당연 국기에 대한 맹세를 들어야 했고 읊어댔다. 국기에 대한 맹세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기사를 본다. 다시 한번 미칠 노릇이다. 요즘 아이들에게 교련 수업을 받게 하고 대학생들에게 문무대 병영.. 더보기
..주시옵소서.. 아이들 용돈을 온라인으로 입금 시켜 주기 시작한지 두어달 지난 것 같다. 매주 토요일이면 고등학교 2학년 큰 녀석은 1만 5천원을 중학교 1학년 작은 녀석은 7천원을 책정해서 계좌이체를 해 주고는 하는데 하려는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고 ㅎㅎ 가끔 용돈 연체를 시키면 큰 녀석은 달라고 조르는 편이다. 옷을 사달라 신발을 사달라 용돈을 달라.. 이런 식으로. 반면 작은 녀석은 별반 이야기 하는 법이 없다. 주머니에 100원도 없으면 이야기를 하는데 오히려 내가 챙겨줘야 하는 편인 것이지. 종교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기도를 한다. 기도에는 대상이 있고 목적이 있고 이왕이면 기도에 대한 응답(?)이 필요하기도 하겠다. 내가 듣고 처리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매일 달라고 조르는 사람보다는 작은 녀석처럼 내가 챙겨 주는.. 더보기
근로자의 날이라는 것이 사실 금융권이나 주 5일 근무하는 기업체 직원들 또 놀라고 만든 날은 아니지 않을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주 6일 근무하는 그런 사람들 하루 쉬라고 만든 날이 되었어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된 것이 이 나라는 편한 사람들은 하루를 더 편하게 살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은 하루를 더 힘들게 하느냐는 말이다. 나 역시 직장 생활할 때 월말 마감이 꼭 월초까지 이어져 이 날 하루 마음 편하게 쉬어 보았던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을 지켜만볼 바에야 근로자의 날을 아예 없애는 것이 더 좋지 않을런지. 합리적이지 못한 시스템 속에서 살고 있는 것에 화가 날때가 많이 있다. 다른 이야기지만 군 생활 전방에서 철책 근무할 때 연말에 나오는 종합선물세트를 정작 우리들은 두 사람이 하나를 나누어 먹었다.. 더보기
캐논350D 꽃테이프로 단장하기 350D 재질이 제법 허접해서 건조한 피부 하얗게 일어나는 것처럼 스치면 보기 싫은 모양을 보여준다. 까탈스러운 성격탓에 보고 있기 답답해서 꽃무늬 스카치 테잎을 하나 사왔다. 그리고 군데군데 붙였다. 사진처럼.. 그립 부분 허연것이 이제 안 일어난다. 가죽으로 마감을 하면 좋겠지만 바디에 오공본드칠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당분간 저렇게 사용하기로 했다. 더보기
Fisher's Market 초밥이 먹고 싶어 겸사 겸사 이 곳을 다시 찾아간다. 우선 한 접시..꿀꺽~~ 롤은 느끼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초밥이 최고다. 음..가방에 작은 비닐 봉지가 하나 있구나..담자..ㅋㅋㅋ 테이블 앞 벽면 (그냥 심심해서..) 초밥 갯수가 줄어든 것을 보니 접시 몇개 비운 다음 같다. 그래도 먹어야지 ^^ 같이간 일행도 가방에 비닐이 있는 모양이다. 동생 준다고 깨범벅된 저 녀석들을 슬쩍 담고 있네. :)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산딸기 시럽을 부어 말아 먹는다. 으~~~ 평일 점심이라 가격도 주말보다 저렴했고 멤버쉽카드를 만들었으니 다음에 갈 때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기쁜 마음으로 들어가 배 잔뜩 불러 불쾌한 몸으로 나왔다. 이놈의 식탐이란.. ㅡ.ㅡ 더보기
First of May (삭제) 해마다 정해진 날에 듣는 곡 하나 First of May - Bee Gees 근로자의 날은 이런 저런 공휴일 따로 없는 11월쯤이면 좋겠다. 너무 환한 봄 날 아닌가? ^^ When I was small, and Christmas trees were tall, we used to love while others used to play. Don't ask me why, but time has passed us by, some one else moved in from far away. (chorus) Now we are tall, and Christmas trees are small, and you don't ask the time of day. But you and I, our love will never.. 더보기
아버지의 복수 ? 이 나라에서 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 매 맞고 들어온 자식 이야기를 듣고 직접 보복을 했다? 애비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학교 오가는 길에 매 맞고 들어온 여염집 자식들도 부모가 직접 가서 때려주고 올까? 그 집 부모는 다시 자기 새끼 맞았다고 직접 응징한(?) 부모와 맞짱을 뜨고 말이다. 복수혈전도 아니고.. 확실히 재벌 총수는 우리네와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는 다른 모양이다. 큰 녀석이 얼마전 안 열리는 교실 유리창 억지로 열다 깨뜨린 유리창 값을 가지고 갔다. 관리되지 않은 학교 시설물에 대한 책임을 부모인 내가 뭐라해야 할 상황으로 생각이 들었는데 재벌 총수 일 처리하듯이 학교장에게 전화해서 따질 수도 없고 소시민 애비는 아이가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 그냥 참고 넘어간다. 더보기
iso 1600 니콘 D70과 D70s를 사용할 때에는 iso 400 이상으로 설정 해 본 것 같지 않다. 캐논 350D 에서 iso 800 과 iso 1600 으로 설정 해 보았다. 햐..이 친구는 내가 절대로 이 상황을 찍으려고 한 것이 아닌데 찍고 나서 확인해 보니까 이 모양이다.. 미치겠다. ㅎㅎ iso 800 책상위를 막샷으로 찍어본다. iso 1600 으로 견딜만하다. 뷁에게는 정말 미안하다. 절대로 고의가 아님을 다시 한번 적어 놓는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