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니발 라이징.. 제법 싱거운 영화 엔딩 화면은 올라 가는데 무언가 빠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소금에 절이지 않은 생선을 구워 먹은 듯 한 그런 느낌.. 크게 공포스러운 것도 잔인한 것도, 선정적인 것도 없이 영화는 오히려 지루함마저 느껴진다. 이제나 저제나 화끈한 무엇인가를 기다리는데.. 그냥 맥없이 끝나버린다. 아쉽다. 이런 내용이었다면 개봉관에서 안 봐도 될 것인데. 대신 미드 Rome 에서 보레누스로 나오고 있는 Kevin McKidd 가 나온다. 얼굴보다는 목소리가 귀에 익어 자세히 살펴보니 ^^ 맞다. 보레누스. ㅎㅎ 풀로 Ray Stevenson 도 같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실제로 보레누스는 풀로보다 9살이 어리다. 개봉관 관람용은 아닌 듯 싶다. 한니발 렉터를 보면서 미드 덱스터가 생각났다. 더보기 개학 12시까지 늦잠을 자던 큰 녀석도 학교 갔고 작은 녀석도 학교 갔다. ㅎㅎ 이제 아이들은 개학, 어른들은 방학이 온 셈이지. 늦잠 자던 녀석들이 그래도 학교 간다고 7시 이전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것을 보면 등교 시간을 9시~10시 정도로 늦추어도 좋으려만..이런 생각이 든다. 생활이 너무 일찍 시작된다. 어차피 저녁 문화라는 것이 있는 세상에 좀 느지막하게 일을 시작해서 역시 느지막하게 일을 마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를 들자면 직장의 출근 시간이 10시 퇴근 시간은 8시 이런 식으로 말이다. 술마시고 즐길 시간은 좀 줄어들고 아침 시간 넉넉하게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나는 이사 준비를 한다. 어제는 이사갈 집을 청소했고 이번 주 일요일 아침에 9년 정도 살았던 집을 떠난다. 이것 .. 더보기 도대체 은행이라는 곳이 날 바뀌면 바로 입금해 줄 돈이 있어 잠도 안자고 온라인 은행 업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나은행.. 00:30분 부터 가능하다고 하더니만 아직도 거래 안되는 상황으로 있네. 지금 시간이 01시 23분 야간당직실에 전화를 하니 어제 월말이라서 전산 작업에 문제가 있다나. 그럼 다른 은행은 왜 되냐고.. 와..은행마다 왜 이리 불편하게 되어 있는건지 알수가 없다. 수수료 그렇게 챙기면서 참..야심한 밤에 잠 못 자고 이게 무슨 짓인지.. 더보기 firefox 도 허락받고 사용해야 하나? 웹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를 사용한다. 인터넷 쇼핑과 온라인 은행 업무 말고는 전혀 불편한 것이 없어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유독 국민은행을 들어가면 이런 메세지를 보여준다. 파이어폭스에서 은행 업무를 보려면 스스로는 불가능하고 부가기능을 이용해서 파이어폭스탭으로 익스플로러를 실행해서 사용하고 있는데(겉만 파이어폭스고 실제는 익스플로러라는 이야기다) 처음 접속할 때 이런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익스플로러 아니면 안된다는 이야기겠지. 참 답답하다. 자기들의 편의만을 위해서 한 곳으로만 몰고 가는 심보가 고약하다는 것이다. 하나은행은 저런 메세지 안 보여준다. 우체국도 그렇고 농협도 안 보여준다. 거래 은행 몇개 되지도 않으니 은행 바꿀 수도 없는 일이고. ㅡ.ㅡ 컴퓨터 초보자들에게 기초과정 강의할 때 가.. 더보기 참 매너없는 던킨도너츠 광고 요즘 티브이 광고중에 던킨도너츠 광고가 있다. 일차선 도로 옆에 도너츠 가게가 있고 출근길 상황. 자동차가 고장난 것 같이 보이려고 본넷을 열어 위로 올려 놓는다. 여자는 자기들 아침 거리 사러 가게 들어가고 남자는 뒤에서 빵빵 거리는 차들에게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결론인즉 베이글 하나 사서 자기들 아침 먹으려고 다른 차들은 기다리게 하는 그야말로 몰상식한 상황을 광고로 표현한 것인데 이 정도되면 애교로 보아주기에는 정도가 지나친 내용이다. 실제라면 자기들은 흐뭇하고 아침이 즐거운 상황이겠지. 실제라면 뒤에서 빵빵거린 차 중에는 회의 늦어 깨지면서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지 모를 일이다. 급한 일이 있어 날아가고 싶은 사람도 있을 지 모를 일이고. 참 기발한 광고도 많이 있다만 이런 광고 .. 더보기 태양의 노래 개봉관에서 상영하는 녀석을 늘 그렇듯이 ㅎㅎ 어둠의 경로를 통해 찾아 감상을 시작한다. 간단 감상평을 보니 개운치 않을 영화가 분명하다. 끝이..개운치 않은 영화는 질색이다. 일상에서의 것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지. 그래도 노래가 좋다고 하니 시작을 한다. 5분을 보고 10분을 보고.. 결말이 궁금한 이 조급한 심사는 나이들면서 더 해 가는 것 같다. 중간을 살짝 지나 결말로 돌려 본다. ㅡ.ㅡ 역시.. 자..이 녀석을 계속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내 감성상 이 녀석은 더 이상 보면 안되는 장르에 속한다. 내 기준으로 볼때 영화는 모름지기 순간 몰입 100% 에 뒷끝이 없어야 좋은 영화다. 사춘기때..영화 한편 가슴에 꽂히면 석달 열흘 공부를 못 했다. ㅡ.ㅡ 영화는 야밤에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될 듯 하고.. 더보기 가끔 몸에 돌이 생긴다 수년에 한번 몸에 돌이 생긴다. 꼭 새벽녁에 아프다고 뒹굴다 응급실 찾아가면 "결석입니다 신선도 아픈 것을 참지 못한다고 합니다 ^^ " 라는 진단과 함께 링거 하나 맞고 당일 퇴원하는 그런 돌이 생긴다. 한 3년되었나 그때는 동네 병원에서 조치가 되지 않아 119 타고 아주대 병원까지 갔었고 그 이후로는 얌전히 잘 있었다. 바로 어제 꼭 이 시간쯤에 이상한 느낌이 찾아왔다. 아..바로 그 통증이 시작되는 그 불길한 느낌.. 이상하다 했다. 보통은 그 전날 전조증상을 느끼고는 했으니까. 두려운 마음에 일찍 자리에 들었고 제발..아프지만 않기를 기도(?)했다. 그냥 지나갔다. 캄사합니다.~~ ^^ 아침부터 물만 마셨다. 콘프레이크 아주 조금하고 커피와 음료와 물과.. 크게 배 고프지 않았다. 이렇게 먹어도.. 더보기 밥 한공기 더 주세요 음식을 해 주는 입장에서 행복한 소리는 "한 그릇 더 주세요" 라는 말이 아닐런지. "음식 맛있습니다"는 예의상 형식적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더 달라는 말은 아주 배가 고팠던 상황이 아니라면 부담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가끔 아이들과 집에 있으면서 저녁을 같이 먹게 된다거나 점심을 같이 먹게 될 경우 내가 음식을 해 주는 입장이 되고는 하는데 차려 놓은 밥을 먹고 한 그릇 더 담아 먹을 때 그 기분이 생각보다 흡족하다. ^^ 어디서든지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 장만한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때에는 첫 공기는 조금 담아 먹고 한 공기 더 달라고 해 보자.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하는 말보다 한결 기분 좋게 느낄 것 같다. 더보기 이전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1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