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rush"
이 영화를 한번 보라고 하네.
결말이 불쾌할 듯한(?) 영화와
중간에 꼬이는 영화는 아예 취급을 하지 않는 터라 진즉에 볼 수 있었으나 가볍게 패스를 했던 영화.
어둠의 경로를 뒤지기 시작했다.
2007년 상영되었던 영화라 몇 개 남아 있지 않았지만 짬짬이 720p 고화질을 받기 시작했다.
이틀이 걸렸다.
내용을 인정하려면 신의 존재를 인정해야 할 것 같고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저렇게 풀려 가는 인생이 있다면
그것은 절대로 자연의 선택은 아니겠다.
마지막 장면
"첨밀밀"의 장만옥과 여명의 실감나는 만남의 장면을 생각나게 하지만
그것에는 미치지 않는다.
남자 주인공은 영드 "튜더스"에서 헨리 8세로 나왔던 카리스마 넘치던 그 배우.
여자 주인공도 낯설지 않다.
선택받은 사람들의 운명이라는 것.
신의 뜻이라면 불공평하고
자연의 선택이라면 아쉽기만 하다.
기타를 두드려 연주하는 장면과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는 장면은 충분히 감성적일 수 있겠다.
평범한 이야기는 영화가 될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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