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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나들이 인천국제공항. 에버랜드에서 버스타고 강남역까지신논현역에서 지하철 급행으로 타고 김포에서 공항철도 일반으로 갈아타니2시간 반 정도.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한 것 같다. 가는 길에 자기부상열차 무료 운행중이라고 해서 체험 탑승. 호텔이나 사무실 건물 지나갈 때에는사생활보호라고 유리창이 이렇게 불투명으로 바뀐다. 종착역.공항에서 12분 정도 걸린다. 걸어서 5분이면 바닷가.왔으니 눈도장 찍고 가야지.날은 덥지만 바람은 시원하다. 공항 4층 전망대.가만 보니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 나이드신 분들이네.동네 분들이 날 더워서 피서를 오신건가? 날 더우니 시원한 나라로 가는 비행기 타고 떠나고 싶은 마음. ㅎ 더보기
북한산 진관사 sbs 방영 다큐를 보고 아.. 전에 갔다온 적이 있는 사찰이었구나.. 하면서다시 찾아가 본다. 다큐 제목이 "절밥 한 그릇"이라고 해서점심 공양을 기대하고 갔건만 일요일에만 제공된다고 한다. 사찰 마당에 저렇게 잔디가 있는 곳은 내가 가본 사찰 중에는이 곳이 유일할 것 같다. 단정하고 조용한 사찰.사는 곳 가까이 있으면 사찰음식 배우러 다녀볼텐데... 그런데 더워..사진 찍는다고 돌아다니기에는 많이 더운 날씨. 더보기
봉은사 생전예수재 연꽃 보러 갔는데 오늘은 스님들 목소리가 들린다."생전예수재 (사후(死後)에 극락세계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살아 있을 때 지내는 재)" 어려서 불교 집안이었지만 이런 행사의 기억은 남아 있지 않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불교 방송 카메라도 바삐 움직이는 것을 보니 큰 행사인 듯 싶다. 사찰에서 보는 유색의 화려함. 옆에서 진행을 지켜 보는데 방법은 다르지만역시 교회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헌금과 시주...헌금함과 시주함.. 사람들의 종교이기 때문이겠지. 어려서는 불교, 나이들어서는 기독교더 나이든 이제는 자연의 선택.종교보다 연꽃이 더 가깝구나.. 연꽃을 보려면 서대문 봉원사도 좋지만도심에 연꽃은 봉은사가 그만인 듯 싶다. 이 덥고 습한 여름 날깨끗하지 않은 물에서 저리 아름다운, 신비로운 꽃이다. 더보기
날 더워 쉬엄 쉬엄 걷는다. 집에서 호암미술관까지는 걸어서 왕복 3시간.날 더워 2시간 코스로 쉬엄 쉬엄 걷는다. 월요일이라 그런가..썰렁하다. 이 달 지나면 말 그대로 바글바글하겠지.언젠가 아주 조그만 처자가 아멕스 블랙 카드로 결제하는 것을 본 적이 있던 곳. 덥고 나른한 오후 시간. 비가 안 와 나무가 물주머니를 차고 있다.가고 오는 동안 나처럼 걷는 사람은 늘 나 혼자다. 더보기
봉은사에 연꽃이 피고 있네 봉은사에 연꽃이 피고 있다.파나소닉 20mm 렌즈를 들여 담아본다.무엇으로 찍어도 보기 좋고 예쁘게 나오는 좋은 모델 "연꽃" 법회가 있는 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처음 본다.오늘은 등이 온통 하얀색이네.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행사 같은데.. 기도에 비용을 지불하는 홍보게시물들이 많아 살펴보니"사법시험 합격을 위한 판전 백일기도 100만원"이런 식이었어.종류도 많아서 교회의 그것과 비교해 보았더니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았네.왜 돈을 내야 하는 기도회가 그렇게 많을까? 더보기
미러리스, 폰카, 똑딱이. 낯선 곳에서의 하루.전망 좋은 방.혼자서 하루 종일 저런 곳에 있게 된다면전망이 아무리 좋아도 많이 답답할 것 같다. 문을 열면 바로 밟을 수 있는 땅이 있고바람이 들어 오는 곳이 좋겠다.다른 사람들의 일상에 잠시 여유로운 내 일상을 더한다. 이제는 많이 오래된 파나소닉 GF1 + 14mm 단렌즈. 만득이가 살고 있는 카페.직접 자리까지 찾아와 드립을 해 주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양평 엔로제. 여기서 부터는 스마트폰 카메라.우선 편하다.결과물도 나쁘지 않다. 파나소닉 오래된 똑딱이 FP8카메라에 손맛이라는 것이 있는데..그거 맛 보려면 무거워서 말이지.. 더보기
5월 문화의 날 생각이 나면 시간이 없어서시간은 있는데 생각이 나지 않아서시간도 있고 생각도 났는데 귀찮아서..그러다 한번씩 생각도 나고 시간도 있어 나가 보는 문화의 날 서울나들이.갖고 있던 카메라 대충 정리하고 오늘은 파나소닉 L1 이다. 서울 가는 길은 아무튼 멀다.가끔 서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이기도 하다.도착하면.. 지친다. ㅎ한복입은 사람들 입에서 중국말이 넘쳐나는 경복궁. 내가 좋아하는 장소가궁궐, 사찰, 폐허가 된 건물들..이런 곳인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어느 순간 이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 생각이 나기 때문.과거와 현재가 다중노출이 된다면 어떨까..? 경복궁에서 북촌 넘어가는 길에 있는 서울교육박물관.이런 물건들을 보면 참 반갑다..회수권, 토큰.. 신발 바닥에 송진을 바르고 달렸던 왕복달리.. 더보기
Sony E 55-210mm 갑자기 망원렌즈 생각이 나서 중고렌즈를 하나 들였다. e55-210mm.중고가 20만원이 안되는 비교적 저렴한 렌즈다. 테스트 해 보려 들고 나간다.용인 이동저수지 근처에 있는 동도사와 그 근처에 있는 미리내성지.오랜만에 느껴 보는 이 느낌. A6000 바디와 e55-210mm.점점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아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고전원 넣어도 렌즈 앞으로 나오지 않는 것을 찾아 보는데스마트폰 카메라는 조금 아쉽고후지 x100이 눈에 들어오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