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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갤럭시탭

갤럭시탭을 구입했다.

흔히들 '르그'라고 부르고 가끔은' 헬지'라고도 이야기를 하는 그 곳.

할부원금 10만 8천원, 122일 후에 해지 가능한

그래서 넉달 사용하고 해지하면 24만 몇 천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조건으로 하나 집어 왔다.


기존에 sk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요금 1만원짜리를 취소하고 '르그'로 돌리면

매달 1만 5천원 정도를 더 부담하면 될 듯 싶었다.


스스로에게 용도를 정해야 했다.

1.네비 -- 아이나비 3d 맵을 1년간 무료로 제공.

2.블랙박스 -- 구입하려고 제품 찾고 있는 중.

3. pc 버전으로 보기가 가능한 인터넷 용도


우선 실생활에서 이 정도면 유용할 듯 싶었다.


결론은

1. 사용하던 sk 엔나비를 팔았다.

2. 블랙박스 용도로 적당하게 사용을 하고 있다.

3. 휴대폰에서 3g 이용을 완전 차단했다.


대신

1. 외출할 때 장비를 하나 더 챙기게 되었다. (차량용 네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되겠지)

2. 악세사리를 추가로 구입해야했다. (차량용 거치대, 갤럭시탭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차량용충전기)

3. 상의 주머니가 두둑해졌다. (반팔 티셔츠 입고 다닐 여름에는 가방이 추가되어야 할 것 같은데..)


4개월을 사용하고 이 녀석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기 때문에 귀하신 몸 상처라도 날까봐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다니는
디지털기기들은 애물단지임에는 틀림이 없고
내가 찾고 있는 일상의 (?) 방향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비우지 못하고 자꾸 채워 넣는 그것이 행복한 일상을 방해하는 주범인 것을 아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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