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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추운 날 나들이 춘천 가는 길.가는 길에 두물머리를 잠시 들렀다.춥다.으... 춥다. 춘천 유포리 막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소양감댐을 올라가 본다.아주 오래 전 이 곳에서배를 타고 인제를 거쳐 원통으로 자대 배치를 받아 갔지.김세환의" 어느 날 오후"가 처량스럽게 들려오던 11월 어느 날이었던 것 같다.시간을 돌려 이 자리에서 과거로 간다면따블백 메고 가던 내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ㅎ 소양강 처녀상을 지날 즈음 눈이 내렸다.가까이 가 보니 상당히 큰 동상이다.총만 잡고 있었다면 저기 북쪽 전투하는 처자상으로 보일듯 했다. 돌아오는 길에 커피 한 잔.유명한 "왈츠와 닥터만"가장 비싼 커피를 주문해 맛을 보는데내 입이 저렴한가 보구나. 집에서 내가 내려 마시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으니... 내가 이 집 커피박물관 구경.. 더보기
마실 만남이 있어 양평을 다녀왔다.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 다산생가를 찾아본다. 날이 추워 그런지 둘러보니 나 혼자다. 얼른 몇 컷 담고 나온다. 어..춥네.. 내쳐 두물머리도 찾아가본다. 진입로는 포장 공사를 하고 있었고 입구에는 인심도 박하게 저런 현수막을 걸어 놓았네. 먼 길 아닌데 그래 돌아가자. 강은 얼음이 얼어 황포돛배는 쉬고 있고 배 쉬고 있는 두물머리는 휑하니 볼 것이 없다. 돌아나오는 골목길이 오히려 정겹다. 더보기
두물머리 양평 다녀오는 길에 잠시 들렀다. 초행길에 주차비 2천원 아끼려다 길을 잘못 들어 눈길에 차가 빠져 버렸다. 동네 가게를 찾아 연탄재를 구했고 온갖 삽질을(?) 다 한 끝에 겨우 탈출 사진 몇 컷 담아온다. 두물머리 사진이 다 비슷비슷했던 이유는 있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