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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네 마실로 마음을 달랜다.

밖에서는 부르지만
선뜻 따르지 못하고 갈등하는 그런 날이 있다.
오늘인가 보다.

챙겨 입고 차에 앉아 시동을 걸고..
제대로 외출을 할 것인가
아니면
바람결만 느끼고 돌아올 것인가 고민을 한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지...?

바람만 느껴보자 해서
에버랜드로 향한다.
여기가 아마도 중년 지나 말년의 마음의 고향이 될지도 모르겠다. ㅎㅎ
느릿 느릿 가고 있는 청소차를 앞에 하고 한 컷


캐리비안베이 주차장이 이 정도면 정말로
오늘은 사람 없는 날이다.
에버랜드 주차장에 주차된 차는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
렌즈에 빗방울이 내려 앉았네.


쉬지 않고 흔들리는 신호등
가지 말라고 하는구만.


지난 초겨울 보았던 낙엽길이
이렇게 겨울 낙엽을 보여준다.
삼만육천지 내려가는 길.


아예 봄바람이다.
나는 겨울이 좋은데..

오늘 다녀온 코스 구글맵으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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