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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당중앙공원

간만에 셔터음을 즐긴다.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 손으로 그냥 잡으면 될 듯 싶다.
사진만 봐도 비린내가 날 듯 싶은,
새우깡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놀라운 광경이다.



저기 손이 있었는지 방금 알았다.
저 손이 있어서 저 녀석들이 자리를 급하게 뜬 모양이지.


아이는 연못에 물고기를 보는 호기심으로
나는 저기 머리 내밀고 있는 저 아이를 보는 호기심으로.. ^^


돌아오는 길에 저녁 노을을 만난다.
다른 어떤 사람이 이미 나와 같은 마음이 있었는지 차를 세우고 한 컷 찍고 자리를 뜬다.
자리 뜨는 것을 기다려 나도 한 컷 담아 온다.
하지만 어찌 저 풍경을 디지털로 담을 수 있을까?
그래도 늘 어리석은 짓을 하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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