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서울풍물시장

황학동 벼룩시장이 이렇게 변해 있었다.
올 봄에 옮긴 모양인데
중학생 시절 시험 때 다니던 도서관 옆에 있다. ㅎㅎ

실내 가게에서는 선뜻 카메라 못 꺼내고
바깥쪽 가게 주인에게 사진을 좀 찍겠다고 해서 몇 컷 찍어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문지로 썬팅해 놓은 창문들..
제법 운치가 있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고 자전거.
사람들이 타고온 것인줄 알았더니 판매하는 물건들이었다.
이 저렴한 렌즈의 쨍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지..
펜탁스 A50mm F1.4 렌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엠피쓰리 오래된 것이 있어 가격을 물어 보았더니
512MB 를 1만 5천원 달란다.
요즘 그 가격이면 2기가를 사겠구만..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카가 수평에서 좀 틀어지는 것 같다.
a/s 점검을 한번 받아야 할런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고 온 물건  :
JBL 북셀프 스피커 9만원을 달라네. 7만원이면 지금 소리 듣고 있겠지.
LCD 벽시계 온라인보다 조금 저렴한 듯 했다. 1만원이면 지금 벽에 걸려 있겠지.
군용품 몇 종류 (검은색 비니는 안 보였다)

처음 황학동 벼룩시장을 알게 된 것은
성동기계공고를 다니던 친구 녀석 때문이었다.
지하철 1호선 처음 생겼던 그 즈음 이야기다.
그 이후로 줄창 그 곳을 다녔다.
고등학교..대학교..제대하고..직장에 다닐 때에도..
짜장면 90원에 사 먹었던 기억이 있으니 참 오래도 된 듯 싶다.

서울풍물시장으로 변해 있어도
길에서 노점으로 있을 때를 기억한다.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펜탁스 DA 40mm F2.8 Limited  (2) 2008.12.20
싼타와 낙하산  (0) 2008.12.16
면벽  (0) 2008.12.09
눈 오는 날  (0) 2008.12.07
거리에 가로등불이..  (0) 200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