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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니텍전자 메인보드 a/s

사용하던 티브이 수신카드와 메인보드가 같이 맛이 갔다.
티브이 수신카드는 저 멀리 구로동까지 가서 확인을 해 보니 케이블 불량.
메인보드는 용산 가서 접수 확인 해 보았는데 불명.

워낙 악평으로 소문난 보드(메두사)를 모르고..구입했던 내가 잘못이지만
dvi 케이블 연결하면 모니터 깜빡임 현상
윈도우 종료하면 자동으로 다시 시작
ps2 키보드 연결하면 키보드 먹통
온갖 증상을 다 갖고 있는 지독한 녀석이었다.

그래도 늘 매번 반복되는 증상이 아니라 견디고 사용했었는데
어제 수신카드 a/s 가는 길에 같이 들고 나갔었던 것이지.

제품은 이미 단종이 되어서(당연한 결과였겠지만) 바로 신품 교환이 안된다고 한다.
하위 기종으로의 교환도 재고가 없어서 힘들다고 하고
대신 다른 곳으로 내 보낼 보드가 있으니 동일한 제품으로 가져가라로 해서 갖고 왔는데..
어허..부팅하면 바로 자동 종료가 되네.

용인에서 용산을 왕복 두번 뛰면 저가 보드 하나 구입할 비용이 드는데
시간은 1회 3시간 * 2회= 6시간
고속도로 통행료 왕복 3800원 *2 =7600원
용산 주차비용 30분 무료주차 추가 30분 1000원 * 2= 2000원
기름값 ~~~

택배로 보내면 다 좋은데 그 동안 컴퓨터 사용을 못한다는 것 (기본 빨라야 4일 길면 7주일)

아침에 전화를 한다.
안 받지 당연히
a/s 센터라는 이름은 폼으로 붙어 있는 것이 아니니까
7번 연결끝에 내게 전화를 하게 할 테니까 기다리라는 서비스를 받고 현재 대기중인데
참..수없이 많은 메인보드를 사용해 보았지만
이런 꼴통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어제 주차비는 1분 지났다고 1000원을 더 받네.
점심도 굶어가면서 대기해서 a/s 받고 나오는데.

주식장은 어제 폭락했지..
날은 덥지
a/s 제대로 못 받아 열 받았지
그러다 보니 1천원 더 내는 주차비에 꼭지가 돌 것 같았다.
+
갖고 온 보드가 아예 작동이 어려웠으니..으~~~

모쪼록 오늘 하루 잘 풀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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