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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핸드밀을 구입했다

흔히 말하는 커피믹스 다방 커피를 마시면 속이 울렁거려
나름 격을(?) 높여 보려고 핸드밀과 드립퍼 그리고 필터를 구입했다.

언젠가 양주 커피박물관을 다녀온 이후로
해 보리라 마음 먹었던 일을 이제야 이루게 된 것이지.

입문용으로 준비한 장비들은
핸드밀 칼리퍼 kh-3
드립퍼 칼리퍼 101d
필터는 칼리퍼 101
모두 저가 제품들이다. ㅎㅎ

드립포트와 서버도 필요할 듯 싶은데
서버는 머그컵으로 대체가 가능하고
드립포트는 주둥이 가는 주전자로 우선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원두는 아직 맛을(?) 모르는 탓으로
샘플용으로 대략 50그램 정도를 억지로 강탈..^^

1인 한잔 기본이 원두 10g 이라는 판매처의 말을 믿고
저기 보이는 계량 스푼으로 한 스푼을 고이 갈아 시음을 해 보는데..
향은 향기롭기 그지없으나
맛은 에스프레소 수준으로 많이 썼다.
물의 양은 곱이 되었고
그렇게 한잔.
그리고 저녁 나절 또 한잔.
구입처에서 서비스로 먹은 것이 한잔.

합이 세잔.

커피향과 맛에 중독되어 새벽 3시에 잠이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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