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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이리

돌아오는 길이 어쩌면 그리 밀리더냐.
날 풀리고 개나 소나 (나는 개였다) 다 나온 모양이다.

늘 그렇듯이 헤이리를 가도 정작 몇 장면 못 담아온다.
사람들 많은 것이 늘 부담스러워서..

튜립인 줄 알고 일행과 이야기를 하는 중에
장미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 자기를 작업한 사람인가?
"장미가 가시가 없네"
치기어린 한 마디는 미안함의 간접적인 표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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