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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성문화재


작정하고 찾았는데 가을비가 반기네.

상하이까지 가는 거리가

서울 부산 왕복하면 갈 수 있는 거리.

숫자로는 그리 멀지 않구나.


행궁에 퍼지는 음식 냄새들.

먹거리 없는 볼거리는 이제 없는 것 같다.


천둥 번개 동반한 가을비라 슬쩍 구경하다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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