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만육천지는 경관이 막혀 있지 않았다.
어느 날 어울리지 않는 나무로 시야를 막아 버렸다.
여기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이 곳에 머무르는 것이 싫었는가 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도 주변을 막아 놓았는데
이건희 세상 떠난 후 열어 놓았다.
이유는 짐작이 간다.
아무튼.. 여전히 호숫가 벚꽃은 아름답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래 가사가 있지만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지 못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365일 꽃피어 있는 세상이면
사람들이 꽃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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