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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개학 작은 녀석은 내일이 개학날이다. 오늘 오후부터 방학숙제를 시작했고 조금 전에 "방학 중 생활 계획표"를 짜고 있다. ㅎㅎ 나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방학하면 제일 먼저 생활 계획표를 적는 것이었는데 저 녀석은 개학을 10시간 앞두고 계획표를 적는다. 아침 10시반 기상 컴퓨터 게임 점심먹고 학원 갔다 집에 오면 다시 컴퓨터 저녁 먹고 티브이 보다 취침 놀때 열심히 놀면 그것도 좋은 일이지. 더보기
개학 12시까지 늦잠을 자던 큰 녀석도 학교 갔고 작은 녀석도 학교 갔다. ㅎㅎ 이제 아이들은 개학, 어른들은 방학이 온 셈이지. 늦잠 자던 녀석들이 그래도 학교 간다고 7시 이전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것을 보면 등교 시간을 9시~10시 정도로 늦추어도 좋으려만..이런 생각이 든다. 생활이 너무 일찍 시작된다. 어차피 저녁 문화라는 것이 있는 세상에 좀 느지막하게 일을 시작해서 역시 느지막하게 일을 마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를 들자면 직장의 출근 시간이 10시 퇴근 시간은 8시 이런 식으로 말이다. 술마시고 즐길 시간은 좀 줄어들고 아침 시간 넉넉하게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나는 이사 준비를 한다. 어제는 이사갈 집을 청소했고 이번 주 일요일 아침에 9년 정도 살았던 집을 떠난다. 이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