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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단상 나는 종교를 적는 난에 기독교라고 적고 나이롱 집사이면서 주일날 교회는 눈도장 찍으러 다니고 믿음의 깊이는 발목도 잠기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이런 생각을 해 본다.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면서 이왕이면 자신의 마음까지 포함 시켰다면 죽어서 천국이 아니라 살아서 천국이 되지 않았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십계명의 조항들은 생각처럼 잘 만들어지지 않은 사람들을 보완하기 위한 매뉴얼은 아니었을까 고장나기 쉬우니까 이런 부분 이렇게 사용해야 합니다 하는 그런 것처럼. 사람이 살아서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일을 한다면 종교가 다르더라도 무슨 상관이 있을까 종교라는 것이 살아 있는 동안 사람들에게 이롭기만 하다면 불교가 되었든 기독교가 되었든 이슬람이 되었든 서로 반목하고 경계하고 다퉈야 할 필요가 있을.. 더보기
교회 땡땡이 3주일째 교회를 땡땡이 친다. 신상명세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적으면서 살아온 지 제법 되었건만 심적인 갈등을 늘 내 마음속에 갖고 있었다. 볼 때마다 교회 등록하라는 사모의 말도 이런 저런 핑계로 빠져 나가면서 말이지. 작년 말 총전도 행사가 3달 정도 있었다. 올해 또 한번의 총전도 행사가 있었고 오늘 결산을 하는 날이다. 가지 않아도 예상되는 분위기가 있는데.. 종교 활동을 하면서도 사실 나는 그런 분위기를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직장 다니면 하루 쉬고라도 전도를 하라는 설교 말씀에 적지 않은 당혹감을 느끼는 터라 지난 몇 달은 전도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 되는 그런 분위기로 어느 사람 하나도 빼 놓지 말고 주위에 전도할 대상을 적어 내라는.. 거의 전쟁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그런 분위기는 믿음 약한 나.. 더보기